골프

[스크랩] 벙커 샷의 요령

편한 사람 2011. 12. 7. 15:08

   고수들이 벙커샷 하는 것을 주의깊게 살펴보자.

 한동안 지켜보고 나면 나름대로 잘 치는 비결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비결이 있겠지만 공통적인 비결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다리다.

 다리 중에서도 오른쪽 다리, 오른쪽 다리에서도 오른쪽 무릎에 주의를 하자.

   오른 무릎은 기본 중 기본이므로 이 기본을 잘 지키느냐가 관건이 된다.
 고수들은 벙커샷에서 절대로 오른 무릎이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오른 무릎을 심하게 안으로 밀어서 왼쪽 다리에 체중을 과다하게 싣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다.
 오른 무릎 하나 밀리지 않는 것이 벙커샷의 제일 큰 비결이다.

 골프 방송 레슨프로그램을 보면 벙커샷 연습할 때 공 5㎝쯤 뒤에 금을 긋는다.
 그리고 그 금을 정확하게 맞힐 수 있으면 일단 벙커샷의 시작은 합격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가속이 되면서 공 뒤를 맞혀야 한다는 것이다.
 벙커샷은 뒤땅 샷이다.

   뒤땅을 때리면 일반적인 샷보다 거리가 짧게 나갈 수밖에 없다.

   이 점을 감안해 좀더 강력하게 스윙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가속이 되어야 한다.
 오른 무릎이 밀리면 이 두 가지가 모두 어려워진다.
 골프 스윙의 기초인 하체가 흔들리면 상체도 흔들리고 상체에 달린 팔도, 손도 모두 흔들리게 된다.
 몸이 온통 흔들리니 정확한 가격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또 오른 무릎이 밀리지 않고 버텨줘야 다운스윙에서 힘차게 가속이 되는 것인데

   하체가 맥없이 흔들리니 다운스윙이 가속 대신 감속스윙이 되어 버린다.

 초보자들이 백스윙을 할 때 채를 힘껏 들었다가 살살 내려놓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벙커샷뿐 아니라 모든 스윙은 단 한 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백스윙보다 다운스윙이 더 빠르면 된다는 원칙이다.

 백스윙은 빠른데 다운스윙이 느리다면 하수다.
 백스윙은 느리지만 다운스윙이 빠르다면 고수다.
 백스윙도 빠르고 다운스윙은 그보다 더 빠르면 프로다.

 벙커샷은 모든 샷 중에서 가장 기본기에 충실해야 하는 샷이다.
 충분한 가속이 있어야 하고 정확한 포인트를 찍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가능하게 하려면 기본 중에 기본인 오른 무릎을 잘 지켜야 한다.

 그래서 벙커샷을 잘 한다는 것은 오른 무릎을 지키는 기본기가 충실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수한 기술 샷을 잘 해서 고수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기본기를 가능한 한 극한까지 연마하는 것이 고수가 되는 가장 확실한 비결이다

 

출처 : ♡ Andy의 서재 ♪♬
글쓴이 : and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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